"뜬금없는 자문단 구성"..국회세종의사당 또 지연되나?

"뜬금없는 자문단 구성"..국회세종의사당 또 지연되나?

지난 22일, 국회 운영개선소위원회에서 처리된 국회세종의사당 규칙안 제정 관련 전문가 자문단 구성의 건입니다 세종의사당 설치가 가져올 경제적·사회적 효과를 비롯해 건립규모와 설계방향, 이전 부서의 범위 등 해당 규칙안의 주요 내용에 대한 보다 내실 있는 심사를 도모하자는 취지입니다 자문단은 건축이나 도시계획 등 관련 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하되,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명을 추천하고, 국회사무처에서 2명을 추천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무려 475일 만에 열린 이날 운영개선소위에서는 모두 3건의 안건이 통과됐는데, 여기에 자문단 구성의 건이 포함된 겁니다 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뜬금없다는 반응입니다 이미 여러 차례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국회 내 세종의사당 TF가 활동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추가로 자문단을 만들려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겁니다 박성수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대변인 “국회세종의사당 규칙 제정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 구성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것뿐이고요 아시다시피 국민 누구나 국회세종의사당은 정파와 지역을 넘어서는 국가 아젠다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싶습니다 ” 규칙안 제정을 촉구하며 운영개선소위 개최를 요구했던 강준현, 홍성국 의원실도 예상 밖의 일이라며, ‘한 방 먹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이슈가 또다시 내년 총선용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자문단 구성에 대한 대응방안을 두고 고심 중인 가운데, 더 이상의 지연 행위는 안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국회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후순입니다 #세종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