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수탉의 꼬리?…이맘때 즐기기 좋은 ‘칵테일’ / KBS뉴스(News)

[똑! 기자 꿀! 정보] 수탉의 꼬리?…이맘때 즐기기 좋은 ‘칵테일’ / KBS뉴스(News)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술 문화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많이 마시기보다는 사람들과 여유롭게 이야기하면서 가볍게 즐기는 분위기죠 김기흥 기자 이맘때 즐기기 좋은 칵테일에 대한 이야기 준비하셨죠? [기자] 왜 칵테일을 왜 칵테일이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섞어서 마신다는 뜻인가요? 유래는 모르지만 칵테일 종류가 다양하고 이름도 재밌잖아요 [기자] 칵테일은 수탉의 꼬리라는 뜻에서 유래가 됐는데요 영어로 꼬리가 테일이고 수탉은 칵이잖아요 유럽의 한 선원이 카리브해 어느 한 술집을 들어갔는데요 거기서 여러 가지의 술을 섞은 다음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장식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수탉의 꼬리와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는 겁니다 이후 칵테일의 본격적인 시작은 얼음의 발명, 정확하게는 제빙기가 만들어지면서부터데요 칵테일의 모든 것 함께 하시죠 [리포트] 꽃이 만발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맘때면 잘 어울리는 음료가 있습니다 바로, 상큼한 칵테일인데요 이곳에 가면 분위기는 물론 특별한 방법으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1일 칵테일 강좌를 들을 수 있는데요 러시아 칵테일 대회 1위 수상자인 전문 바텐더가 알려주기 때문에 칵테일 만드는 도구와 재료는 물론 만드는 방법까지 자세히 배울 수 있습니다 [조성완/호텔 칵테일 강좌 관계자 : "SNS상에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추세에 따라 주류 문화 자체가 무거운 쪽에서 가벼운 쪽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이 평소 즐기시는 술과 재료를 갖고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보고 시음할 수 있어서 고객님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 먼저 만들어볼 칵테일은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진토닉인데요 노간주나무 열매와 각종 향신료를 알코올로 증류해서 만든 술인 ‘진’에 단맛을 내는 탄산수와 상큼한 맛을 더 해줄 라임과 레몬 등을 넣으면 진토닉 칵테일 완성입니다 이번엔 여성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칵테일을 만들어 볼 텐데요 사탕수수를 발효해 만든 럼에 라임주스와 설탕 시럽을 넣고 신 나게 흔들면 달콤새콤한 다이키리 칵테일 탄생입니다 직접 만들어 더 이색적인 칵테일, 인증샷 남기는 건 기본이죠~ 과일과 함께 먹으면 풍미가 더 삽니다 [한혜린/경기도 고양시 : "배운 칵테일 레시피를 홈파티 하면서 친구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어요 "] 청량감 있는 탄산과 산뜻한 과일 맛이 특징인 칵테일은 이맘때 가볍게 즐기기 좋은데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칵테일, 그 속에 숨겨진 뜻을 알고 계신가요? [명욱/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 "칵테일의 어원은 술의 모양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카리브해 어느 한 술집에서 여러 가지를 혼합한 술에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장식을 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수탉의 꼬리와 닮았다고 해서 코라데카조(Cora De gallo)’라고 불렀고요 이것을 다시 영어로 변역해서 ‘테일 오브 카크 (Tail of Cock)’ (라고 불리면서) 그것이 (현재의) 칵테일이 되었다 하는 것이 가장 큰 정설입니다 "] 칵테일의 본격적인 시작은 얼음이 발명된 이후부터인데요 19세기 후반 독일에서 제빙기가 발명되면서 사시사철 얼음을 만들 수 있게 됐고 독한 술에 얼음과 탄산수를 섞어 마신 게 칵테일의 시작입니다 이후 진과 럼, 보드카 등의 술에 과일과 탄산수, 허브 등을 혼합한 다양한 맛과 모양의 칵테일이 탄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명욱/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 "칵테일은 술에 허브, 과즙, 향신료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알코올 도수의 술을 낮은 도수의 술로 바꿀 수 있는 술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술이 약한 분들도 과음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칵테일의 종류가 더욱더 다양해지고 대중화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칵테일이 대중화되면서 맛과 모양이 더 화려해졌는데요 젊은 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칵테일 마치 하와이 해변에 온 듯한 착각이 드는 이곳은 이색 칵테일 전문점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