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봄맞이 대청소…고수의 비법은? | KBS뉴스 | KBS NEWS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슬슬 봄기운 돌기 시작했죠 이맘때면 꼭 계획하는 게 있는데요 바로 봄맞이 대청소입니다 겨울 동안 묵은 먼지 벗겨내고 산뜻하게 새 봄 맞고 싶죠 저도 이번 주말, 대청소에 한 번 도전해볼까 싶습니다 문제는, 한 번 하고 나면 몸살이 날 수도 있다는 거죠 정 기자? 적은 힘 들이고도 확실히 청소효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 텐데요 [기자] 몇 가지 원칙이 있대요 1~2년 안 쓰는 물건은 처분해야 한다는 게 있는데 정리하려고 꺼냈다가 혹시나 몰라 남겨두죠 갑자기 추억에 젖어 청소 잊고 결국 중단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정말 소중한 것만 남기고, 사진 찍어 두고 과감히 없앱니다 청소는 위부터 아래로 한다, 걸레질을 먼저 하고 청소기를 돌린다 등이 있습니다 또 청소 사각지대는 생기게 마련인데요, 생활용품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 천연세제를 활용하면 가족 건강도 걱정 없겠죠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고수의 비법들을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따사로운 햇살이 봄을 알리는 요즘 겨우내 집안에 쌓인 묵은 때 벗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합니다 [이리애/서울시 은평구 : “저희 집이 오래됐거든요 그래서 묵은 때도 좀 많고 청소할 때 많이 힘들어요 ”] 고민 해결해 줄 청소 전문가 만났습니다 쉽고 빠르고 깨끗한 대청소를 위해선 네 가지 원칙 있다는데요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원칙, 바로 쓰지 않는 물건 버리깁니다 [홍가희/청소 전문가 : “안 쓰고 쌓아 놓은 물건들은 공간을 더 협소하게 만드는 데다 묵은 먼지가 가라앉기 쉽죠 있었는지조차 몰랐던 물건들은 즉시 버리는 게 현명합니다 ”] 차마 버리지 못한 내 아이의 소중한 물건 공과금 납부 고지서까지 고이 모셔놨네요 이미 새것으로 바꾼 낡은 전자기기까지 최근 1, 2년 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물건, 모두 꺼내보니 한 가득입니다 꺼내도 꺼내도 끝이 없는데요 [“이건 뭐지? 아 수건이네 있는지도 몰랐어요 ”] 정말 아까운 건 남기고, 애매하다 싶으면 사진 한 장에 담고 과감히 처분합니다 공간이 여유로워지니 정리 정돈 한결 수월해지는데요 대청소 두 번째 원칙, 일명 위아래 원칙입니다 먼지를 두 번 닦는 수고로움을 덜려면 청소는 천장에서 시작해 바닥에서 끝내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또 놓치기 쉬운 세 번째 원칙 있습니다 [홍가희/청소 전문가 : “보통 저지르는 실수가 청소기를 먼저 돌리고 나서 걸레질을 하는 건데요 (청소기를 먼저 돌리면) 송풍구에서 나오는 바람 때문에 바닥에 있는 먼지들이 위로 올라가면서 (걸레질 후) 공중에 떠 있던 먼지들이 다시 가라앉게 되는데요 먼저 걸레질을 한 다음 청소기를 돌려서 걸레에 뭉친 먼지를 제거하면 됩니다 ”] 대청소가 쉬워지는 네 번째 원칙! 청소 도구의 고정관념을 깨는 겁니다 청소를 해도 여기까진 못하죠 이 부분, 바로 이 소품으로 해결됩니다 먼저 창틀의 시커먼 묵은 때를 닦아내 볼까요? 창틀에 분무기로 물을 뿌린 다음 소주를 준비합니다 이제 필요한 것, 바로 한 짝만 외롭게 남은 극세사 양말인데요 나무젓가락에 소주를 적신 극세사 양말 씌운 다음 창틀 구석구석, 꼼꼼히 닦아줍니다 극세사 조직에 먼지가 잘 엉겨 붙어서 먼지 정말 잘 묻어나옵니다 수고한 양말은 버려 줍니다 큰 힘 들일 필요 없이 반짝반짝 깨끗하게 닦였습니다 다음 청소 도우미는 옷걸이와 올 나간 스타킹 스타킹에 옷걸이를 넣은 다음 남은 스타킹 부분을 둘둘 감아줍니다 손이 잘 닿지 않는 가구 밑이나 뒤를 슥슥 쓸어주면 정전기 때문에 먼지가 쉽게 달라붙습니다 먼지 제거포, 돈 주고 살 이유가 없겠죠 그런가 하면 비닐장갑 위에 면장갑을 낀 다음 소량의 세제를 푼 물에 적셔 걸레처럼 사용해 보세요 손 움직임이 자유로워 복잡한 소품이나 좁은 틈을 닦을 때 이만한 청소도우미 없습니다 이 집에선 어떤 청소비법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바로 세제, 그것도 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