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지연·다희 징역 3년 ‘반성의 기미 없다’...이병헌은?

검찰이 이병헌(45)씨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모델 이지연(25)씨와 글램 전 멤버 김다희(21)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1심에서는 이씨와 김씨가 각각 징역 1년 2월과 1년형을 선고 받았는데, 검찰이 이 원심을 깨고 더 무거운 형을 구형한 건데요 피고인 이지연과 다희씨가 선처를 호소하고 있어 선고공판 결과가 어떻게 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이씨와 김씨가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 범행이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공모한 것이고, 범행 경위를 사실과 다르게 주장해, 진정한 반성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무거운 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변호인은 이병헌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고, 이는 사실상 합의와 같다고 설명하면서 "사건 범행이 미수로 그친 점, 범죄를 자백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또, 20대의 어린 나이라는 점을 참작해 달라"고 변론했습니다 이지연과 다희씨는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둘은 지난 해 9월 이병헌씨의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면서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