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 비자금' 효성 조현준 회장 검찰 출석..."집안 문제로 물의 죄송" / YTN
백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7일) 오전 9시 반,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 조사에 앞서 조 회장은 집안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건설사업 납품 과정에 측근이 세운 유령회사를 끼워 넣어 이른바 통행세를 챙기는 수법으로 백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자신이 지분을 가진 계열사에 수백억 원을 부당 지원하도록 하고, 업무와 무관한 여성들을 촉탁 사원 형식으로 허위 채용해 급여를 지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건설 부문 박 모 상무는 지난해 말 구속됐고, 조 회장의 측근이자 중간 유령회사의 대표인 홍 모 씨는 두 차례 영장이 청구됐지만 모두 기각됐습니다 신지원 [jiwnosh@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