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_순탄치 않은 어린이집 건립…왜?(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용산_순탄치 않은 어린이집 건립…왜?(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용산구는 올해 5개 어린이집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한남동에 들어설 어린이집에 대해 주민들이 반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집을 반대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어찌된 영문일까요 김국희 기잡니다 【 앵커멘트 】 용산구는 올해 5개 어린이집 개원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한남동에 들어설 예정인 어린이집 공사를 앞두고 주민들이 건립 반대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김국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VCR 】 용산구 한남동에 자리한 응봉근린공원 당초 지난해 11월 공원 한 쪽으로 한남동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민 반대에 부딪쳐 현재 공사는 시작도 못하고 있는 상탭니다 주민들은 어린이집이 들어서면 지금도 복잡한 골목길 교통이 더 어려워질 뿐 아니라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을 줄여서까지 어린이집을 만드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주민들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지난 30일 용산구청 앞에서 주민들은 집회를 열고 어린이집을 다른 곳에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 현장녹취 】 이승근 용산구 한남동 주민 【 VCR 】 이에 대해 용산구는 다각도로 대체 지역을 검토했지만 한남동은 대부분 개발구역으로 묶여 있는데다, 한남동에 부지를 매입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또, 주민들이 요구하는 부지는 주택가에서 멀고, 반경 50미터 안에 위험시설에 들어가는 주유소가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 부지로는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용산구청 관계자 【 VCR 】 한남동은 용산구 전체 어린이집 평균 보육수급률 87 7%에 절반도 못 미치는 36 5%입니다 공원을 지켜달라는 주민들과 부족한 어린이집 확충에 나선 용산구 양측의 주장이 어떻게 봉합될지 주목됩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김국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