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집단감염 확산세…“변이 바이러스 가능성도” / KBS 2021.06.04.

제주 집단감염 확산세…“변이 바이러스 가능성도” / KBS 2021.06.04.

제주에선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나왔습니다 지인 모임에 이어 유흥주점과 어린이집까지, 집단감염을 매개로 한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리포트] 버스 차고지에 차들이 일렬로 서 있습니다 관광지 순환버스 운전기사와 안내원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일부 차들이 운행을 멈춘 겁니다 운전기사 일부가 자가격리되면서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운행되지 못한 차들이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다행히 이들과 접촉한 운전자 등 직원 60여 명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확진자 2명은 지인 모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 확진자로 파악됐는데,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13명입니다 이처럼 제주에선 집단감염을 매개로 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나온 확진자 21명 가운데 12명이 집단감염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의 한 유흥주점에선 확진자 10명이 나왔는데, 방역당국 조사 결과 출입명부가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 당국이 확진자가 유흥주점을 방문했던 시간을 공개했지만, 현재까지 자진 검사자가 6명에 그쳐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주도청 어린이집에서도 지금까지 확진자 5명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들어서만 제주에서 사흘 연속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집단감염 확산세가 매우 빠르다면서, 변이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제주 #변이바이러스 #제주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