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축사' 막말 비난에 미사일 도발까지 / YTN

北, '경축사' 막말 비난에 미사일 도발까지 / YTN

■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또 쐈습니다 불과 엿새 만에 그것도 광복절 다음 날에 무력 도발을 이어가는 속내가 뭘까요? 더 궁금한 건 조롱과 막말을 더해 가는 북한 담화문의 정체입니다 나이트포커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주제어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발사체 2발을 쐈죠 그런데 그보다 앞서서 새벽 6시를 조금 넘겨서 담화문을 먼저 냈습니다 주된 내용이 뭔가요? [신범철] 기본적으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하는 거죠 기존의 기조를 이어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특히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제 하신 광복절 기념사에 대한 비난이 담겨 있는 거죠 평화경제 부분에 있어서 자신들이 그것에 대해서 소도 웃을 노릇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그것을 무시하고 그러면서 남북 간에 대화를 하지 않겠다 이런 지금 현재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를 경색시키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어서 좀 아쉬운 부분이 큽니다 [앵커] 지금 소가 하늘을 보고 웃을 노릇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신범철 센터장께서 오랫동안 북한 담화문을 분석을 해 오셨잖아요 최근에 나오는 담화문들 경향을 보면 두드러지는 특징이라든지 눈에 띄는 것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신범철] 그러니까 한국을 가능하면 무시하려는, 그래서 조소라든가 조롱이 많이 포함이 되어 있어요 방금 전에 김관진 장관 사진이 아까 나왔는데 보면 그때는 약간 증오감을 표출했거든요 전쟁광이다 그리고 승냥이다, 이리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적대감을 표출해 왔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우리 정부가 대화 노력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적대감보다는 이렇게 비난이 조소나 조롱 쪽으로 가고 있다 그래서 소도 웃겠다, 그리고 겁쟁이다, 이상하게 부적절한 표현을 섞어가면서 이렇게 우리를 무시하려는 그런 표현을 담고 있는데 이것은 결국 지금 한반도의 주인공이 북한 자신이고 자신들이 미국과 1:1로 대화를 할 테니까 한국은 빠져 있어라 하는 북한의 그런 전략 구상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해 봅니다 [앵커] 오늘 담화문 낸 곳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줄여서 조평통 대남기구로 알려져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조직인가요? [신범철] 우리로 따지면 통일부와 같은 기구예요 그런데 조평통은 약간 역사가 달라요 과거에는 그러니까 노동당의 외곽기구로 있었죠 그래서 통일전선 산하에 있었는데 통일전선부는 어떻게 보면 우리의 국정원과 유사한 기능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은밀한 작업을 해야 되는 거고, 그런 것을 공개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거나 할 때 조평통을 활용했던 거죠 그러다가 2016년에 북한에 국무위원회를 만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국무위원장으로 이렇게 등극하게 되는데 그 산하로서 조평통을 일종의 정부기구로서 이렇게 가져다놓은 거죠 [앵커] 앞서 지난 11일에는 북한 외무성 명의로 담화문이 나왔는데요 그때도 출처는 다르지만 굉장히 표현들이 원색적이고 국가기관이나 정부가 냈다고 믿기 힘든 문구들이 많았거든요 [신범철] 북한과 같은 경우에는 사실 성명, 특히 비난성명을 할 때는 원색적인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좀 세종대왕께서 안타까울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외무성과 조평통의 역할은 확실히 다른 것 같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