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정부, 금강산 관광 관련 남북 실무회담 제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포커스] 정부, 금강산 관광 관련 남북 실무회담 제안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정부가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시설 철거를 요구한 북한에 대해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서면 협의를 제안한 북한이 실무회담에 응할지 주목됩니다 한편,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 이후 북미 대화가 진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북한 고위 인사들이 연일 대미 압박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김정은 위원장이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라 지시한 뒤 우리 정부에 남측 시설 철거를 논의하자며 통지문을 보내왔는데요 이에 우리 정부는 실무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북한의 서면 통지에 남북 실무회담으로 역제안을 한 건데요 정부의 실무회담 제안,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2] 정부는 대북통지문에 관광사업자, 즉 현대아산을 동행하겠다고 통지했는데요 새로운 발전 방향 협의를 제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창의적 해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건데, 정부는 어떤 방법을 구상 중일까요? [질문 2-1] 통일부의 허가가 필요할 텐데, 방북 승인이 날까요? 또한 김정은 위원장도 남녘동포들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민간의 개별 관광이 정부가 이야기한 창의적 해법이 될 수도 있을까요? [질문 3] 그렇다면 과연 북한이 우리 정부가 제안한 금강산 실무회담에 응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최근 남북관계 소강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이 응할 전망은 그리 많아 보이진 않는 것 같아요 [질문 4] 북한이 불쑥 금강산관광지구 남측 시설 철거 카드를 꺼낸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도 궁금합니다 지금 북한의 외화난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던데, 관광업을 육성해 외화난을 타개하려는 의도일까요? 북한의 금강산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 철거의 진짜 의도, 뭐라고 보세요? [질문 5] 지난 24일 김계관 외무성 고문이 북미 정상의 친분을 강조하며 협상에 기대감을 보였는데요 어제는 하노이 협상 결렬 이후 대미협상에서 물러났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을 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두 담화의 성격은 다르지만 모두 '연말'이라는 시한을 강조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김계문 고문에 이어 김영철 부위원장까지 등장시킨 북한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5-1] 북한이 미국에는 대화를 제의하고, 남측에는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를 요구하는 것, 전형적인 통미봉남 전술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런 압박 전술에 미국이 호응을 할 거라 보세요? [질문 5-2] 스톡홀름 실무협상 이후 거의 한 달이 다 돼가도록 협상 재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지 않고 있는 이유, 뭐라고 보시나요? [질문 5-3]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번 주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비건 대표가 부장관에 승진하더라도 대북 실무협상 수석대표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 위상 강화가 대북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까요? [질문 6]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다음 달 5일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6월 말 취임한 스틸웰 차관보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방한인데요 11월 22일 지소미아 만료 시한 2주를 앞둔 시점이고, 또 방위비 분담금 논의와 북한의 비핵화 문제 등 여러 현안들이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내달 예정된 미 차관보 방한의 의미를 짚어주신다면요? [질문 7] 문 대통령은 다음 달 3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칠레, 멕시코 등을 방문하며 동시다발적인 정상외교를 펼치게 되는데요 또 11월 말일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11월 한 달간 펼쳐질 국제 행사들 속에 한반도 정세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지금까지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