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 성장 위해 더 뛰어야죠"…뉴저지 최초 한인 주 하원 의원 [글로벌코리안] / YTN korean

"동포사회 성장 위해 더 뛰어야죠"…뉴저지 최초 한인 주 하원 의원 [글로벌코리안] / YTN korean

미국에서 한인 인구가 네 번째로 많은 주, 뉴저지 그중에서도 버겐카운티는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으로, 뉴저지에 사는 한국인 10만여 명 중 60%가 거주하고 있는데요 엘렌 박 의원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주 하원 의원입니다 한인 최초로 뉴저지주 의회에 입성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펴고 있는데요 여든 명의 하원 의원과 마흔 명의 상원 의원, 총 120명의 주의회 의원 중 최초이자 유일한 한인 의원입니다 [샤만 헤이더 / 뉴저지주 하원 의원 : 엘렌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뉴저지 의회 의원에 선출된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엘렌은 문을 열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젖힌 대표적인 사례가 된 거죠 ] 10만여 명에 이르는 한인 인구 규모에도 불구하고, 주 의회에 한인의 목소리를 대표할 의원이 단 한 명도 없었던 뉴저지주 엘렌 박 의원은 대학 시절 거리에서 선거 독려 운동을 하며 그 이유를 찾았습니다 [엘렌 박 / 뉴저지주 하원 의원 : 한국 분들이 많지만, 많이들 투표를 안 하세요 왜 동양 사람들이 투표를 안 하지, 하고 궁금해서 거기서 이제 정치에 대해서 더 관심이 생기고]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정치력 신장'이라고 여긴 엘렌 박 의원은 시의원으로 정치 활동에 발을 들였습니다 지역의 정치적 이슈에 늘 앞장서는 엘렌 박 의원의 행보를 응원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2021년 11월, 주 하원 의원 자리까지 오르게 됐습니다 [엘렌 박 / 뉴저지주 하원 의원 : 시의원 했을 때는 사람들이 내가 목소리가 굉장히 크다고… 보통 동양 사람들은 안 그렇잖아요 여기 뉴저지 카운티가 그걸 알게 된 거예요 엘렌 박은 이슈가 있으면 열심히 싸우고 목소리가 크고 가만히 조용히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나 봐요 ]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뉴저지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발의하는가 하면, 베트남 전쟁 참전 한국군 예우 법안, 인종차별 제지 법안 마련 등 한인 사회를 위한 목소리를 끊임없이 내고 있는데요 삼일절 행사, 설날 행사, 한복의 날 등 여러 한인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지역 한인들의 정치적 위상 향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 : 굉장히 지역의 작은 행사들에도 꼭꼭 참석해주시고, 주민 친화적인 그런 성격을 갖고 있으시면서 동시에 정책적으로도 아시아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가 높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도움이 필요한 문제를 듣기 위해 지역 내 여러 한인 단체를 만나는 일도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요 올해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총 20만 달러, 우리 돈 약 2억8천만 원 규모의 주 정부 예산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주 정부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예산 책정을 따로 받은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 : 뉴저지 주에서 많은 한인 단체가 오랫동안 활동을 했지만 주 정부 지원을 받거나 하는 일은 극히 드물었는데, 엘렌 박 의원이 주 하원 의원이 되면서 한인 단체들이 주 정부에 기금을 청구하는 다리 역할을 해주셔서 한인 단체들이 처음으로 상당히 큰 액수의 기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한인이 많은 지역인 만큼, 무엇보다 차세대 한인들에게 끼치는 영향력도 큽니다 왕성한 정치 활동을 통해 주류사회로 당당히 나아가는 좋은 본보기가 된 겁니다 [김영길 / 미국 뉴저지 : 우리 사회에 자라나는 2세들에 앞장서서 정치 사회에 나가는 2세들을 도와주고 자기 어깨를 밟고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그런 일을 엘렌 박께서 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중략) #미국 #한인 #정치 ▶ 기사 원문 :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 모바일 다시보기 : ▶ Facebook : ▶ Naver TV : [전세계 750만 코리안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