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장거리 로켓도 발사 시사 / YTN

[앵커] 북한은 핵 실험뿐만 아니라 장거리 로켓 발사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인공위성용이라고 하지만 정부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로 간주하겠다고 밝혀 남북 관계가 다시 시험대에 오른 전망입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조만간 새로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북한 우주개발국장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한 새로운 지구 관측 위성이 개발 마감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성은 당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발사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신들의 우주개발은 평화적이며, 이는 국제법에 의해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권리라는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모든 위성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위성 발사를 가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사일과 로켓 추진체는 차이가 없고, 단지 탄두 부분에 핵을 싣느냐, 위성을 탑재하느냐의 차이뿐이기 때문입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미사일과 메커니즘이 똑같기 때문에 유엔제재가 따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유엔 제재를 비난하기 위한 명분 축적용으로 위성발사체라고 우기는 것 같습니다 " 유엔은 물론 우리 정부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경고해 왔습니다 정부는 아직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다면서도 북한이 실제 로켓을 발사할 경우 이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북한이 영변 핵시설 전면 가동에 이어 로켓 발사까지 시사하면서 8 25 합의 이후 가까스로 대화 국면을 맞은 남북관계가 또다시 기로에 놓였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