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핵시설 정상가동"...핵 실험 가능성 시사 / YTN
[앵커] 북한이 영변의 모든 핵시설이 정상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거리 로켓 발사 시사에 이어 핵 실험도 준비가 끝났다는 주장인데, 다음 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로켓을 발사하거나, 핵 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상호 기자! 북한이 로켓에 이어 핵 실험 가능성도 밝힌 것이죠? [기자]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북한 원자력연구원 원장이 말한 내용인데요 북한 원자력 연구원장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서방 전문기관과 언론이 위성자료를 언급하면서 영변 핵 시설 가동 문제를 제기하자 이 같은 반응을 내놨습니다 연구원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하면서 영변 핵 시설이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서 기존에 없던 대형 차량의 이동이 감지됐으며 새로운 플루토늄 생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장은 자신들은 지난 2013년 4월 원자력총국 대변인이 밝힌 대로 우라늄 농축 공장을 비롯한 영변의 모든 핵 시설 등과 5MW 흑연감속로의 용도가 변경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모든 시설의 재정비가 끝나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들의 핵 보유는 미국의 적대정책의 산물로 미국의 핵 위협에 대비한 자위적인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들의 원자력 부문의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각종 핵무기의 질량적 수준을 높여 핵 억제력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한 연구와 생산에서 연일 혁신을 창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적대시 정책이 계속되면 핵 실험을 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한 데 이어 핵 실험 가능성까지 내비치면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임상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