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장관 취임 "검찰 개혁 중도 포기 없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상기 법무장관 취임 "검찰 개혁 중도 포기 없다" [앵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일성으로 검찰 개혁을 외치면서 "중도에 포기하는 일은 없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를 이소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비검찰 학자 출신으로 법무부 수장 자리에 오른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개혁을 외쳤습니다 "핵심 국정과제인 권력기관 개혁을 성실히 실천하겠다"면서 "개혁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상기 / 법무부장관] "실추된 국민의 신뢰를 하루빨리 회복하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하는 법무·검찰의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합니다 " 박상기 발 검찰개혁은 인사권 행사로 비교적 쉽게 이뤄낼 수 있는 '법무부 탈검찰화'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 분야에 비검찰 출신을 임명해 전문성과 더불어 견제와 감시기능을 높이고 대국민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검찰개혁의 다른 한 축으로 꼽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두고 정치권뿐 아니라 법조계에서도 이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개혁을 이끌어갈 뚝심이 있느냐가 성사 여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장관의 개혁 의지는 다음달 초쯤으로 예정된 대규모 검찰 인사를 통해 첫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장관은 앞서 청문회에서 수사 과정에서 공정성을 상실했거나 편향성을 보인 경우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인사가 새 정부에 충성하는 또다른 정치검사를 키우는 방향으로 흐를 경우 또다른 검란을 초래하거나 자칫 개혁의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