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7개 부서 동원”…비공개 공소장 속 ‘선거개입’ | 뉴스A LIVE

“청와대 7개 부서 동원”…비공개 공소장 속 ‘선거개입’ | 뉴스A LIVE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 사건 관계자 13명의 공소장을 공개하지 말라고 지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소장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구인 송철호 울산시장이 경쟁자를 낙선시키려고 청와대와 경찰과 직접 논의한 정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권솔 기자, 청와대가 송철호 시장을 당선시키려고 치밀하게 움직였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죠? [기사내용] 네, 청와대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수사 상황을 21차례에 걸쳐 수시로 점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 수사 상황 보고서가 조국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에게도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고서에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압수수색 장소와 압수품, 그리고 조사받은 사람들의 구체적인 진술 등 수사 기밀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송철호 시장의 공약을 지원하고 당내 경쟁자를 회유하려고 청와대의 7개 조직이 동원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추미애 장관이 이런 청와대의 선거개입 정황을 숨기려고 공소장 비공개를 결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네, 추미애 장관은 오늘 출근길에서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 전문이 언론에 공개되는 잘못된 관행이 있었고, 이 때문에 재판받을 권리나 기본권이 침해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가기관인 검찰이 법원에 재판을 청구, 그러니까 공소를 제기한 사안에 대해 정부가 공개를 제한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법무부는 참여정부 때인 지난 2005년부터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국회의 요청에 따라 공소장을 공개했습니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공소장도 법무부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권솔 기자 kwonsol@donga com 영상편집 : 변은민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