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근로자의 날 맞아 ‘세계 노동절 기념식’ 열려

경기도, 근로자의 날 맞아 ‘세계 노동절 기념식’ 열려

올해로 129주년을 맞는 세계 노동절을 기념해 30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제 129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식’이 열렸다 노동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조합원, 노동자 가족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한해 노사관계 안정과 생산성 향상에 공헌한 한국노총 노동자 22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장도 수여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노동 중심의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과 다음 세대의 행복, 그리고 민주주의의 올바른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불로소득으로 인한 노동의 위기를 언급하며 노동에 대한 합당한 대가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불로소득의 이득, 공동자산의 이익을 어떻게 확보하고 공유해야할지 고민하고, 그 화두가 바로 기본소득인 것을 역설했다 또한, 노동현장에서 노동관련 법을 조사하는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의 특별사업경찰 영역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도 당부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노동자가 당당히 중심이 되는 사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하고 노동자들이 기여한 만큼 그 몫이 보장되는 세상을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