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회' 법안처리 단 1건...'7월 국회' 불가피 / YTN
[앵커] '거부권 정국'에서 6월 임시국회 법안 처리 실적이 단 1건에 불과해 7월 임시국회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여야는 메르스 추경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에는 이미 공감대를 이루고 있어 곧 협의에 나설 전망입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법 개정안 문제로 6월 임시국회는 시작부터 진통을 거듭했습니다 급기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이후 야당은 의사일정에 대해 사실상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여야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민생·경제 현안들이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야당 반대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사회적경제기본법, 관광진흥법… 여야 협상과 법안 심의를 통해 최대한 많이 처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새정치연합이 요구하는 최저임금법 등 민생 법안들 역시 여전히 법사위에 묶여 있습니다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아무 여야 이견 없이 통과된 법인데 법사위에서, 정부·여당에서 관광진흥법을 통과 시켜주지 않으면 통과 못 시키겠다, 발을 건 것입니다 " 이런 가운데, 통과된 법안은 메르스 법 단 한 건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메르스 사태와 가뭄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꼼꼼한 심사를 위해서는 1주일 남은 6월 국회에서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작년 결산안 심사도 서둘러 마무리해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에 집중해야 합니다 6월 국회가 끝난 뒤 9월 정기국회까지는 두 달의 공백기가 있습니다 여야는 최소한 메르스·가뭄 극복 추경을 위한 '원 포인트 국회'에는 동의해, 조만간 일정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새누리당이 오는 6일 국회법 개정안 표결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새정치연합은 당분간 냉각기를 둘 것으로 보입니다 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 7월 국회가 열린다해도 다른 민생 법안까지 다루기가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