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괴물' 허리케인…온난화 따른 기상이변이 주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잇따른 '괴물' 허리케인…온난화 따른 기상이변이 주범 [뉴스리뷰] [앵커] 미국 텍사스주를 초토화시킨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역대 최강 허리케인 '어마'까지, 초강력 허리케인이 잇따라 발생해 지구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괴물급 폭풍우의 연이은 도래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방주희 PD입니다 [리포터] 하비에 이은 어마, 또 잇따른 후속 허리케인까지 중남미, 미국에 연속 등판하는 괴물급 폭풍우에 따른 피해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그 원인으로 알려진 기상이변에 대한 관심과 우려도 새삼스레 부각됐습니다 동반하는 바람이 시속 300킬로미터에 달했던 어마는 위성관측이 시작된 이후 40년래 역대 최강급 통상 미주를 덮치는 대형 허리케인이 한해에 3개 가량이지만, 올해는 이미 6개의 허리케인 중 하비와 어마 등 2개가 초강력 허리케인입니다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가 허리케인의 극성기라는 점에서 여전히 9월초인 올해 이상 징후는 두드러집니다 허리케인을 키우는 건 26도 이상의 따뜻한 바닷물 결국 허리케인이 다발하는 주 원인은 지구 온난화라고 기상학자들은 지적합니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에 막혀 대기권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열이 공기와 해수면의 온도를 높이고, 결국 더 많은 수분이 증발하면서 엄청난 에너지와 수분을 동반한 폭풍우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여전히 기후변화와 허리케인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엄밀한 원인 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기상과학계는 말합니다 하지만, 수온 상승의 추세가 분명한 상황에서 기상이변을 초래하는 주된 원인이 지구 온난화라는 진단과 그에 따른 인류적 차원의 대응이 조속히 필요하다는 당위성엔 이견이 없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