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러, ARF에서 활발한 양자외교도 벌여 / YTN
[앵커]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외무장관도 참석해 다자외교 속에 활발한 양자 외교를 벌였습니다 미중러 외무장관은 각각 양자 회담을 열고 북핵 문제와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 조치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마닐라에서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러시아와 이란, 북한에 대한 제재를 담고 있는 법안에 서명한 후 양국 외교 책임자가 만나기는 처음입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의 러시아 제재 문제가 진지하게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 미국 측에서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 외에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새로 채택된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 의지를 다졌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한반도 핵 문제와 안보리 대북 결의를 논의했고 양국은 안보리 결의를 완전하고 포괄적으로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 하지만 왕 부장은 현재 결정적인 시점에 와 있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해 여전히 북미 대화가 필요함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중러 외무장관도 별도로 만나 북핵 문제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왕 부장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제안한 '이중 동결' 제안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 동결과 동시에 한미의 연합군사훈련 중단이 이뤄져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