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ARF…강경화 "미·중과 종전선언 협의"

막 내린 ARF…강경화 "미·중과 종전선언 협의"

【 앵커멘트 】 싱가포르에서 열린 ARF 외교장관회의가 폐막했습니다 기대했던 남북·북미 외교장관 회담은 불발됐지만, 주요국 간 종전선언 논의가 있었고, 북한의 외교전이 두드러진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지에서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이틀 동안 중국 등 11개 국과 양자회담을 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내일(6) 이란을 찾으며 광폭 외교를 이어갑니다 ▶ 인터뷰 : 정성일 / 북한 대표단 (어제) - "접촉들에서는 쌍무관계 발전 문제하고 호상 관심사로 되는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진지한 의견교환을 진행했습니다 " 한국은 물론 미국과도 끝내 회담장에 마주 앉지 않았습니다 대신 공개 연설에서 일방적 비핵화 이행은 없다며, 동시적 단계적 행동을 요구했습니다 사실상 미국 측에 종전선언과 제재 완화를 요구한 건데, 중국은 이를 거들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도 미국, 중국과 종전선언을 놓고 상당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경화 / 외교장관 - "왕이 부장은 비핵화의 진전을 위해 북미 간 접점을 모색해 나감에 있어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에 기대감을 표명하고 중국으로서도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싱가포르) - " 비록 공식 회담 없이 ARF는 막을 내렸지만, 북미 간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진 만큼, 정부는 연내 종전선언 추진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싱가포르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