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DMZ에 지뢰 100만여 발
[뉴스현장] DMZ에 지뢰 100만여 발 [출연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중상을 입은 하재헌 하사는 두 번 다시 자신 같은 사고 피해자가 발생하면 안 된다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살상무기로 꼽히는 지뢰는 DMZ 일대에만 무려 100만여발이 묻혀있다고 합니다 남북한이 지뢰 제거에 결단을 내릴 때라는 의견이 나오는데 이 내용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과 짚어보고요 최근 남북 대치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한 87명의 장병들 가운데 한 분과도 전화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지뢰는 화생방 무기를 제외하면 가장 잔인한 무기라는데 그 위력이 어떻길래 DMZ 일대에 이렇게 많이 묻혀있는 겁니까? [질문 1-1] 그렇다면 DMZ에 묻힌 지뢰 종류는 어떻게 됩니까? [질문 2] 그런데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지난 23일에도 경기도 연천군 DMZ에서 우리 군의 M-14지뢰가 터져서 부사관 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요? 지뢰 관련 사고, 왜 이렇게 끊이지 않는 것일까요? 우리 군은 지뢰 탐지, 제거 작업을 하고 미확인 지뢰지대는 따로 구별해둔다고도 하던데요? [질문 3] 그런데 지뢰로 인해 사고를 당하는 건 군인뿐만이 아니라고요? 6 25 전쟁 이후 지뢰로 인해 피해 입은 민간인들이 460여명에 이른다던데 이건 왜 그런 것입니까? [질문 4] 지뢰가 이렇게 비인간적인 살상무기이기 때문에 1999년 대인지뢰금지협약이 발효됐다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겨있고 우리나라도 가입돼 있습니까? [질문 4-1] 지뢰의 80%는 군사적 필요가 사라져 하루빨리 제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던데 위원님은 이에 대해 어떤 의견이신지요? [질문 5] 정부는 군사분계선 중심으로 생태공원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요? 그렇다면 죽음의 지뢰밭이 평화의 땅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건가요? 이를 위해선 지뢰제거 작업이 꾸준히 이뤄져야 할 텐데 한꺼번에 제거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단계적인 지뢰제거 작업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여요? [질문 6] 한편 북한의 이번 포격 도발을 계기로 젊은층의 안보의식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안보세대'라는 말까지 나오는데 지난 6월 국민안전처 조사결과에서 10명 중 8명은 전쟁이 나면 참전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1] 그런데 대학생의 경우엔 절반 정도만 참전하거나 지원할 뜻을 밝혔습니다 일반 국민 의식과는 차이가 좀 있는데,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7] 기업들이 전역연기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해택을 주려고 하고 있는데요 이런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