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노동개혁 좌초 역사 심판 벗어날 수 없어" / YTN

박근혜 대통령 "노동개혁 좌초 역사 심판 벗어날 수 없어"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 비협조로 노동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 한해 24개 핵심개혁과제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박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 이어 오늘 다시 노동개혁 법안의 국회 처리를 강조했군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박 대통령은 오늘 올해 24개 핵심 개혁 과제에 대한 종합 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4개 핵심 과제는 자식과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소중한 정책이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올 한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30년간 185조 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둔 공무원연금개혁과 정부의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임금피크제 도입 등 공공기관 개혁과 자유학기제 확산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노동개혁의 경우 17년 만에 노사정 대타협을 이뤘지만 아직 국회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경제를 위한 입법은 국회의 권리가 아닌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동개혁은 정략적 흥정이나 거래의 수단이 아니며, 국회의 비협조로 노동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노동개혁은 우리 청년들의 생존이 달려 있는 문제인 만큼 어떤 이유로도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정략적 흥정이나 거래의 수단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만약 국회의 비협조로 노동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노동개혁과 경제 활성화 법안을 분리 처리하자는 야당 일부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법안 처리를 재차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는 공공과 금융개혁, 노동과 교육개혁, 창조경제와 경제혁신, 3개로 분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특히 관련 부처 장관뿐만 아니라 정책 수요자인 일반 국민들이 직접 평가 회의에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박순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