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연준 의장에 온건주의자 파월 공식 지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미 연준 의장에 온건주의자 파월 공식 지명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의 차기 의장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이사를 공식 지명했습니다 파월 지명자는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이른바 '비둘기파'로 시장 안정을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승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경제의 방향을 좌우하며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 현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공식 지명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백악관에서 파월 지명자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지명 소식을 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파월 지명자의 성과를 보건데, 저는 파월 지명자가 현명함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경제가 직면할 수있는 어떤 도전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를 이끌어 줄 것입니다 " 재닛 옐런 현 의장 마찬가지로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 등 점진적이고 신중한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비둘기파'로 분류됩니다 경제성장 목표 3% 달성 등을 위해 현 저금리 정책이 유지돼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고려한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옐런 의장과는 달리 대형 금융사를 겨냥한 월가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완화를 주장한 것도 지명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제롬 파월 / 연준 의장 지명자] "버냉키, 옐런 의장 아래에서 일해온 것을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들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직관과 용기로 경제를 이끌었습니다 또 통화 정책을 더 투명하고 예측 가능할수 있도록 변화시켜 왔습니다 " 변호사인 파월은 명문 프린스턴대와 조지타운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재무무 국내 금융담당 차관,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의 파트너 등을 지냈습니다 연준 이사 가운데 유일한 공화당원으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강력히 천거했다는 후문입니다 파월 지명자가 상원 청문회와 표결을 거쳐 내년 2월 의장으로 취임하면 30년 만에 경제학 학위가 없는 연준 수장이 탄생한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