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고립 여행객 속속 귀국…오늘 민항기도 투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이판 고립 여행객 속속 귀국…오늘 민항기도 투입 [앵커] 태풍으로 사이판에 고립됐던 우리 관광객 일부가 괌을 거쳐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발이 묶여있는 나머지 여행객들도 현지 공항의 민항기 운항이 허용되는대로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인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사이판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 160여 명이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어제 투입된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해 사이판을 빠져나와 괌을 경유해 돌아온 건데요 하나같이 지친 표정이었지만 아수라장에서부터 무사히 돌아왔다는 안도감도 섞여있었습니다 사이판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의 수송작전은 오늘도 이어집니다 군 수송기는 오늘 오전과 오후 모두 네 번 투입돼 어제보다 많은 300여 명 정도의 우리 국민이 사이판을 빠져나가 괌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편을 이용해 오늘 저녁과 밤사이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또 오늘부턴 임시 편성된 국내 민항기가 직접 사이판 공항에서 관광객들을 태워 귀국합니다 정부는 당초 임시편 항공기 5대를 사이판 공항에 보낼 계획이었지만 다른 국가의 임시편 운항 요구도 늘어나면서 302석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1편만 운항이 허용됐습니다 이들 관광객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임시편은 오늘 오후 6시 1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사이판 공항 이용이 제한된 만큼 고립된 관광객들이 모두 돌아오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임시편 운항을 늘리기 위해 사이판 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