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현역 물갈이' 계파 갈등 재연하나 / YTN
[앵커] 문재인 대표 재신임 사태를 가까스로 넘겼던 새정치민주연합이, 또 한 번의 계파 갈등으로 홍역을 치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 물갈이'에 나설 선출직평가위의 구성을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인데요,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에 대한 비주류 측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정치연합이 '현역 의원 20% 물갈이' 작업에 나설 선출직공직자평가위 위원장을 이번 주 안에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원장에는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공천심사위원이기도 했던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가 사실상 내정돼, 문재인 대표가 최고위 동의를 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 "최종 선임을 앞두고 있고요 복수의 후보를 놓고 최고위에서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비주류 측은 조은 교수가 친노 진영에 유리했던 것으로 평가받는 2012년 총선 공천에 참여한 인사라는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또 공천 물갈이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최재성 총무본부장의 '동국대 인맥'이라며 조 교수 임명은 패권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재야 원로인 김상근 목사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습니다 문 대표 측은 그러나 조 교수를 친노 인사로 보는 것은 명분 없는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비주류의 반발에도 문 대표가 조 교수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지거나, 평가위 구성이 표류하면서 당내 혼란이 더 깊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안윤학[yhah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