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비소` 역학조사 결과 공개, 대책마련(2015.12.29.화)

[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비소` 역학조사 결과 공개, 대책마련(2015.12.29.화)

함안의 마을 간이 상수도에서 발암물질인 비소가 기준치를 최대 10배 초과해 검출됐다는 KBS 보도 뒤 함안군이 주민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대책 마련에도 나섰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 주민들이 식수로 쓰는 간이 상수도입니다 지난 5월, 함안군의 5개 마을 간이 상수도에서 발암물질 "비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주민 200여 명이 최장 1년 동안 비소에 노출됐습니다 함안군은 즉각 주민을 대상으로 비소 검출에 따른 역학조사를 벌였고,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1차 조사에서는 143명 가운데 2명에게서 국제 기준치를 초과한 무기비소가 나왔고, 주민 1명에게서는 기준치에 근접한 무기비소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두달 뒤인 9월과 10월과 2, 3차 조사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비소 여과기를 설치한데다, 반감기를 지나면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비소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서는 추적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홍영습/동아대 의과대학 교수 "1차 조사에서는 정상이고 좋았지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기회될 때 추적조사를 해볼 필요성은 있습니다 " 비소 검출 원인도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여항면 일대는 "화강섬록암" 지대가 많아 비소가 검출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함안군은 이미 개발된 지하수 관정을 폐쇄하는 등, 후속조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정미숙/함안보건소 주무관 "역학조사 결과, 국제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으나, 이 지역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 경남에서 비소가 검출된 간이 상수도는 190여 곳, 하지만, 주민 건강에 대한 역학조사가 이뤄진 건 함안군이 유일하고 나머지 지역은 여전히 조사 계획조차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KBS뉴스9경남 #함안간이상수도 #비소역학조사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