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전 직원 위기극복 대토론회(2015.11.16.월)

[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전 직원 위기극복 대토론회(2015.11.16.월)

대우조선해양 실사 결과, 올해 순 손실 규모가 6조 6천 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벼랑 끝 위기에 놓인 대우조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직원 4만 5천 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00만 제곱미터, 거대 조선소 앞마당이 적막에 휩싸였습니다 생산 설비를 가동해야 할 근로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회의실에 둘러 앉았습니다 6조원이 넘는 적자로 위기에 처한 대우조선의 회생 방안을 찾기 위한 "노사합동 대토론회", 토론 첫 주제인 경영 위기를 초래한 원인을 놓고, 날 선 비판들이 쏟아집니다 [녹취] "앞으로의 먹거리를 찾겠다고 해서, 옆의 것을 자꾸 하나씩 인수를 하다보니, 방만 경영이 되어가지고, 점점 부실이 커져서 이만큼 적자가 났는데 " 창사 이래 최초로,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전 직원 4만 5천 명이 참여했습니다 협력업체를 포함해 전 조직원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를 위해 아침 8시부터 4시간 동안 조선소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공정 중단으로 인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위기 극복을 향한 구성원들의 절박한 의지가 반영된 겁니다 [인터뷰]이성근/대우조선 옥포조선소장 "어느 한 사람 경영진이 할 수 있는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뛰어야만 되는 그런 의지를 담은 " 대우조선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취합해, 오는 30일 구체적인 경영 정상화 실천 방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KBS뉴스9경남 #대우조선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