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中 후베이성 2주 내 다녀온 외국인에 '입국 금지' / YTN
■ 진행 : 이종구 앵커, 차정윤 앵커 ■ 출연 : 이종근 / 시사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내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2주 안에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의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확진 환자들이 지역사회를 활보한 것으로 드러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교 484곳은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정치권 소식입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국당에선 김무성 의원의 광주 차출론이 언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의 나이트포커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패널 두 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잠시 뒤 0시부터 14일 이내 후베이성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들의 입국이 금지됩니다 그동안 신중했던 정부 입국금지 카드를 꺼내들었는데요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이렇게 봐야겠죠? [최진봉]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지금 전 세계적으로 중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그런 절차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싱가포르 같은 경우는 전면적으로 지금 중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했고요 일본이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후베이성을 다녀온 적이 있는, 2주 안에 이런 분들 같은 경우 입국을 금지하는 제한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마 일본이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중국과의 교역 문제라든지 외교 문제 이런 문제를 고려한 것 같고요 그러나 이게 끝은 아닙니다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이 정도로 제한조치가 이뤄졌지만 지금 정부가 4개에서 5개 정도의 성을, 중국에 있는 성들을 더 제한 조치 범위 내에 집어넣는 것으로 하고 있고요 만약에 사태가 더 악화되거나 확산속도가 더 증가된다고 하면 전면적인 금지조치도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은 아니다가 현재 상황에서는 국제적 공조를 해야 할 것이고 WHO가 이동금지에 대해서는 권고를 안 한 상태에서 우리가 전면 금지를 했을 때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 이런 부분들을 고려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악화될수록 조치는 더 강화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이미 후베이성은 봉쇄가 됐기 때문에 사실 중국에서 출국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또 코로나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입국금지조치 실효성이 떨어진다 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근] 그렇습니다 일단 정부에서 이 조치를 취하게 된 것 중의 가장 큰 이유가 국내 전문가들이 지금 여러 차례에 걸쳐서 의사협회도 4차에 걸쳐서 지금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단계적으로 굉장히 빨리 조치를 취해 달라 즉 의사협회를 포함해서 감염학회도 그렇고요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게 가장 큰 것은 이겁니다 중국 정부가 지금 전체 상황을 통제하고 있느냐라는 것인데 지금의 상황은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가 국제사회의 지적이거든요 특히나 40%, 그러니까 확진환자의 40%가 지금 후베이성, 우한을 포함한 허베이성 이외의 지역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고 또 전체적으로 그런 통계, 그러니까 확진자라든지 사망자 통계를 믿을 수 없다라는 게 지금 중국 정부의 통제가 안 되고 있다라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