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보 최고단계 '심각' 격상…첫 교섭 '입장차'만 확인 [MBN 뉴스7]

위기경보 최고단계 '심각' 격상…첫 교섭 '입장차'만 확인 [MBN 뉴스7]

【 앵커멘트 】 산업 전반에 걸쳐 피해가 커지자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높였습니다 첫 교섭도 이뤄졌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결렬돼 강대강 대치 상황은 심화할 전망입니다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토부와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오전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한 정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높였습니다 육상 화물운송 분야에서 위기경보가 가장 높은 심각으로 올라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소수가 주도하는 이기적인 집단 행위로 국민 경제가 휘청거리고 다수의 선량한 근로자들과 국민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반복… " 정부는 또 관용 화물차 등 대체 수송장비를 서둘러 투입하고, 운송 방해 행위자를 현장 검거하는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화물연대의 첫 교섭도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안전일몰제 연장과 품목 확대 등 쟁점에 대해 입장차만 확인한 뒤 1시간 40분 만에 결렬됐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 "우리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지 노조공화국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은 떼법 위에 있습니다 " ▶ 스탠딩 : 안병욱 / 기자 - "정부와 화물연대의 강대강 대결 분위기가 더욱 심화하면서 사태는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 [obo@mbn co 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