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구속 불공정 거래 경종…수사 외연 확대 초읽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우현 구속 불공정 거래 경종…수사 외연 확대 초읽기 [앵커]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의 구속은 대기업들의 갑질과 불공정 거래 실태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평가됩니다 검찰은 일단 정 전 회장 관련 보강 수사에 역점을 두면서도 또다른 '갑질' 행보에 수사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 출범 직후부터 대기업 '갑질수사'에 수사력을 모아왔던 검찰에, 정우현 전 회장의 구속은 촉매제로 받아들여집니다 1호 타깃의 구속으로 순조롭게 첫걸음을 뗀 검찰은 앞으로 20일간 보강수사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했다고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정 전 회장과 관련해 들여다 볼 것이 생각보다 많다"고 밝혔습니다 갑질 논란과 불공정 거래 실태를 겨냥한 검찰의 칼끝은 미스터피자를 시작으로 차츰 외연을 넓혀나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한 혐의로 고발된 대한항공을 대상으로 부당거래의 정황과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납품 단가를 후려쳤다는 현대차 계열사와 계열사 현황을 허위보고했다는 부영 그룹도 고발장이 접수되는 대로 수사선상에 올릴 예정입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의 독점 고발권인 전속고발권이 폐지될 조짐을 보이면서, 기업 부당행위에 대한 검찰의 수사망은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국정농단'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검찰은 총장 인사 등으로 내부 전열을 가다듬는 동시에 새 수사에 접어든 모양새입니다 가맹점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다 구치소 신세를 지게 된 정 전 회장에 이어 누가 수사선상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