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신도시 택시사업구역 조정 난항

[안동MBC뉴스][R]신도시 택시사업구역 조정 난항

2015/09/02 17:32:54 작성자 : 홍석준 ◀ANC▶ 도청 신도시 입주를 앞두고, 안동과 예천의 택시사업구역 통합이 논의중인데요, 운행댓수가 훨씬 많은 안동 택시업계의 반발이 적지 않아서, 합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홍석준 기자 ◀END▶ 도청 신도시를 반반 씩 나눠 가진 안동시와 예천군 그래서 택시사업권도 행정구역 경계를 따르고 있습니다 (S/U)"도청 신청사 정문 앞 입니다 이곳은 행정구역상 안동시에 속하기 때문에 예천택시는 손님을 태울 수 없게 돼 있습니다 " 반대로 아파트가 밀집한 신도시 서쪽에선 안동택시의 영업이 제한되는 등 신도시 택시이용의 불편이 예상돼 왔습니다 결국, 안동시와 예천군이 택시사업구역을 합치기로 하고 6개월 넘게 논의중이지만, 안동 택시업계의 반발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SYN▶권영달 노조지부장/안동 경안택시 "증차하는 효과만 나타난다 13~14시간, 많이 하면 17시간 까지 하는데, 그런 분들이 해봤자 시간당 1만원을 못 찍고 있거든요 " 현재 안동은, 택시 740대 가운데 약 20%가 감차 대상일 만큼 공급과잉 상태입니다 여기에 140대가 운행중인 예천과 사업구역을 공유하면 증차 효과만 가져온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예천 택시업계는, 안동과 예천이 함께 유치한 신도청의 신규 택시수요를, 안동이 독차지 하려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SYN▶안유전 회장/예천 모범운전자회 "그 쪽(신도청 방문객) 손님을 못태워 온다고 벌써 지금부터 항의의 소지가 되고 그러는데, 도청이 이주를 하기 전에 통합이 됐으면 " 전남도청이 이전한 목포시와 무안군도 10년이 넘도록 택시사업구역 통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도시만 떼어내 공동사업구역으로 정하거나, 통합 논의 자체를 늦추는 주장도 나오는 등 안동 예천 택시업계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