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소멸…비 최고 150mm 더 내린다 / KBS뉴스(News)

태풍 소멸…비 최고 150mm 더 내린다 / KBS뉴스(News)

어젯밤 태풍 프란시스코는 부산 부근에 상륙한 뒤 1시간이 채 안 돼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이후 내륙을 관통하면서 많은 비를 뿌렸는데요, 안동 연결합니다 이하늬 기자,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에 내려졌던 태풍 예비특보는 어젯밤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 됐습니다 당초 오늘 새벽 3시쯤 안동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예정이었지만 훨씬 더 아랫쪽 그러니까 대구 부근에서 더 일찍 힘이 빠졌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렸는데요, 어젯밤 11시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조금 전인 1시 반쯤 해제됐고, 현재 영주와 예천에 강풍주의보만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영양 수비면에 86 5밀리미터가 온 것을 비롯해 청송 39 5, 봉화 39, 영주 28 5, 안동 25 5밀리미터 등입니다 비는 오늘 낮까지 경북 동해안은 50에서 150, 내륙은 30에서 80밀리미터 가량 더 내리겠습니다 다행히 밤사이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는 공식적으로 접수된 건 없습니다 경상북도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나 침수 우려도로, 하천둔치주차장 등을 점검했습니다 경북지역은 고추나 사과 등 밭작물이 많은 지역이어서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의 영향에 긴장을 곤두세웠는데요, 사전에 지주목을 다시 세우고 방풍망을 정비하거나 비닐하우스의 문을 단단히 잠그는 등 만반의 대비를 했습니다 태풍이 물러가면서 오히려 가을 가뭄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농정당국은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