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수납원, 고속도로 차선 점거 해제…통행 재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요금수납원, 고속도로 차선 점거 해제…통행 재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요금수납원, 고속도로 차선 점거 해제…통행 재개 [앵커] 고속도로 요금수납원들 역시도 점거농성을 하고 있었고 오늘 아침에는 차로까지 점거해서 농성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에 강제 해산시켜서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방면이 원활하게 통행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상황이 어떤지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성남시 궁내동 서울요금소 인근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던 요금수납원들의 점거농성이 조금 전, 오전 9시 30분 해제됐습니다 5개 중대 300여 명이 경찰력이 투입돼 서울요금소를 기점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5개 차로를 막고 있던 노조원들을 해산시켰습니다 경찰이 도로에 누워 차로를 점거한 노조원 가운데 10여 명을 연행하면서 경부선 부산 방향 차량 통행은 2시간 만에 재개됐습니다 경찰과 노조원의 충돌로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사람은 20여 명에 달했고 일부 노조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고속도로 요금수납원 200여 명은 오전 7시 30분쯤 서울요금소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차로 점거에 나섰습니다 한때 모든 차로를 점거했던 노조원들은 이후 5~6개 차로에 앉아 연좌시위를 벌이는 등 2시간 가까이 경찰과 대치를 벌였습니다 노조원 30여명은 10m 높이 톨게이트 지붕에 올라 고공농성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5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데요 도로공사 측에 '직접 고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도로공사 측이 요금 수납업무를 자회사로 넘기면서 이에 반발한 노조원 1,500여 명은 계약 종료 상태가 됐습니다 이들은 1심과 2심에서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았다며 사 측에 자회사가 아닌, 직접 고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 측은 대법원판결이 날 때까지 노조원들을 기간제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노조원들은 요금수납업무를 계속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사 측은 도로유지보수나 청소 업무에 투입하겠다는 입장이라 양측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