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세군 2024 자선냄비 시종식,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채운 이웃 사랑 (이가영)ㅣCTS뉴스
앵커 : 매해 추워지는 겨울이면 소외 이웃을 위한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립니다 앵커 : 올해도 한국 구세군의 96번째 종소리가 울렸는데요 이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세상을 밝히는 빛 2024년 구세군 자선냄비를 시작합니다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렸습니다 소외된 이웃에게 특히 어려운 시기인 겨울에 이들을 돕고자 한국 구세군이 거리에 나선겁니다 매년 새로운 주제로 시종식을 진행하는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올해는 Light of Love, 사랑의 빛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사랑의 빛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흘려보내며 밝게 비추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저녁에 진행된 시종식은 일반적인 무대 없이 거대한 빛의 상자 안과 밖에서 진행했습니다 21년째 구세군과 함께하고 있는 휘슬러 코리아가 올해 기부키오스크를 제작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는데 착안해 기부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올해 27대 구세군 한국군국으로 취임한 김병윤 사령관은 “96년 동안 자선냄비로 어려운 이들을 도왔다”며 “올겨울 구세군과 함께 마음의 빛을 밝게 비추길 소망한다”고 환영사를 전했습니다 [김병윤 사령관 / 한국 구세군] 올겨울 자선냄비의 종소리가 울리는 곳마다 우리 안에 있는 사랑의 빛이 더 많은 이들에게 퍼져나감으로 우리 사회가 더 밝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넘치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1차관, 휘슬러코리아 이경우 대표가 참석해 ‘2024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축하했습니다 또 연예인 합창단 Acts29도 함께하며 시민들에게 자선냄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세훈 시장 / 서울특별시] 아마 내년 초에는 경기가 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어렵게 힘들게 보내는 분들께 좋은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랍니다 [용호성 차관 /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정작 저희가 자신의 믿음과 자신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행함이 없다 라면 그게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야고보서 기자가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자선냄비들은 저희 삶 속에서 작은 의미의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한국 구세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광역시에 316개 자선냄비를 설치해 모금이 진행되며 소외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CTS뉴스 이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