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위클리]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티움바이오! / YTN 사이언스

[바이오위클리]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티움바이오! / YTN 사이언스

■ 이성규 / 과학뉴스팀 기자 ■ 김훈택 / 티움바이오 대표이사 [앵커] 다양한 바이오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집중, 분석하는 바이오 위클리 코너입니다 오늘도 이성규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번 주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초도 물량 5만 명분이 내달 초 도착할 예정이며, 다음 달 초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을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과 백신으로 부작용이 있으면 정부가 전적으로 보상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수 주 안에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승인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도 다음 달 초 백신 접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 들어봤고요 코로나19로 지난 1년간 치료제와 백신 개발 시장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희귀질환은 대부분 치료제가 없어서 신약개발에 성공하면, 시장성이 매우 높은데요 오늘 바이오 포커스에서는 혈우병과 섬유증 등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 티움바이오 김훈택 대표이사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회사 명칭은 그 회사의 정체성을 담고 있죠 티움바이오라는 이름, 어떤 의미인지 직접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티움은 실제로 순우리말인 싹을 틔우다에서 따 온 것인데요 많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는 혁신 신약에 싹을 틔우자는 저희 창업의 의미와 같기 때문에 티움이라는 사명을 지었습니다 [기자] 티움이란 이름이 싹을 틔우다라는 의미도 갖고 있지만, 영어로 다른 의미가 있지 않나요? [인터뷰] 영어로는 'True Innovation for Ultimate health of Mankind' 라고 하는 인류의 행복과 희망을 주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앵커] 홈페이지에 잘 소개가 되어 있더라고요 [기자] 티움바이오는 희귀질환 전문 기업이라고 소개되어 있잖아요 희귀질환이란 게 어떤 거고, 희귀질환에 주목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가요? [인터뷰] 네, 희귀질환은 국가별로 정의가 다른데요 실제로 국가별로 1,000명 중의 1명, 20만 명 중의 1명 정도로 굉장히 낮은 유병률을 가진 질환을 희귀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밝혀진 희귀질환은 약 7,000여 종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 면에서 보면 3억 명 정도가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죠 저희가 희귀질환에 주목하고 있는 첫 번째는, 사업성이 성공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 이유는 현재 희귀질환 치료제가 별로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적으로 보면 효과가 굉장히 미미하다, 그래서 미충족 수요가 굉장히 높다는 점이고요 둘째는, 선진 각국에서 보면 희귀질환 치료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 임상시험 기간도 굉장히 짧기 때문에 장기간의 임상시험 기간을 걸치는 것보다 단기간에서 저희가 승인을 받아서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보고요 마지막으로, 저희가 과거 20년 동안 섬유증, 혈우병, 면역 항암제 쪽의 희귀질환에 연구를 쌓아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전 직장에서 저와 저희 티움의 핵심 연구진들이 개발한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는 실제로 2009년에 기술 수출에 성공했고, 2016년에 미국 FDA, 유럽 EMA, 일본 후생성, 우리나라 식약처에 허가를 받아서 현재 전 세계에 환자들 치료에 사용하고 있고요 또, 섬유증 치료제 같은 경우는 이탈리아 키에지라는 글로벌 제약사에 저희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