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위클리] 신약개발의 숨은 공헌자…임상시험위탁 / YTN 사이언스

[바이오위클리] 신약개발의 숨은 공헌자…임상시험위탁 / YTN 사이언스

■ 이성규 / 과학뉴스팀 기자 ■ 허재억 / 바이오컴플릿 대표이사 [앵커] 다양한 바이오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집중, 분석하는 바이오 위클리 코너입니다 오늘도 이성규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번 주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백신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미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서 94%의 효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현재 임상 3상에 들어간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5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화이자와 모더나의 중간 결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코로나19 백신 2종이 긴급사용승인 신청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처럼 백신과 같은 신약개발에서 임상시험은 무척 중요한 단계입니다 오늘 바이오포커스에서는 임상시험을 위탁 대행하는 CRO기업 바이오컴플릿의 허재억 대표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바이오컴플릿의 대표이사를 맡은 허재억 대표입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일단 회사 이름이 바이오컴플릿입니다 컴플리트, 그러니까 완벽하다는 뜻인데, 이 사명에 대해서 어떤 의미인지 직접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국내 신약이 되게 부족한 상황이고요 지금까지 의약품 개발업에 종사하면서 후보 물질 도출 역량과 다양한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하나의 바이오 의약품을 완성하자는 의미로 바이오컴플릿이라고 지었습니다 [앵커] 이 회사 하나로 모든 것을 완성하자 이렇게 의미를 말씀해주셨는데, 바이오컴플릿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가 CRO입니다 저희가 앞서 소개해드렸는데, CRO라는 단어 처음 듣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거든요 어떤 뜻인지 쉽게 설명해주세요 [인터뷰]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이라는 이니셜을 사용하고 있고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임상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리고 GCP라고 하는 의약품 개발에 있어서 임상시험 기준이 되는 것들이 엄격해지다 보니까 전문 기관들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의약품 개발에 있어서 전문 기관을 보통은 CRO라고 하고요 그다음에 비임상 CRO, 임상 CRO로 나뉘는 편입니다 [기자] 이 바이오컴플릿은 임상 CRO, 비임상 CRO 중에 어느 쪽에 해당하는 건가요? [인터뷰] 저희 바이오컴플릿 같은 경우는 해외로 나가는 많은 부속이 국내에서 저희가 잡고 있거든요 그만큼 분석 기술 역량이 높아서 분석 쪽에서 비임상, 임상 쪽에 분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자] 다음 질문 들어가기 전에 제가 궁금한 게 있는데, 바이오컴플릿이 씨알오센트와 글라이칸이라는 회사 두 개가 합병한 거잖아요 이 각각의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 회사였고, 합병에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는 건지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씨알오센트는 임상 CRO를 가지고 있고, 글라이칸이라는 회사는 당단백 분석, 그러니까 바이오 의약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쇠입니다 당쇠의 위치에 따라서 효능이 바뀌거든요 그런 당쇠를 분석하는 기술을 가진 회사가 글라이칸이어서 씨알오센트의 임상시험 경험과 물질의 특성을 분석하는 글라이칸이 합병해서 바이오컴플릿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기자] 바이오 의약품은 화학약품이 아니라서 똑같이 만들기가 굉장히 힘든데, 당이 어느 단백질에 달라붙느냐 이것에 따라서 성격이 변하는데, 그걸 똑같이 붙이는 그런 분석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게 글라이칸이라는 회사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