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경찰, ‘마약 혐의’ 황하나 지목 연예인도 수사 / KBS뉴스(News)
황하나 씨를 구속한 경찰은 황 씨가 지목한 연예인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지난 6일 구속영장 심사에서 연예인 지인의 권유로 지난해 마약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황 씨의 진술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씨 주장을 믿을 만한지 따져 본 뒤 해당 연예인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SNS에서 유명인이었던 황 씨가 평소 연예인 여러 명과 친분이 있었던 만큼 수사 내용에 따라 '연예계 마약 스캔들'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와 마약을 함께한 공범들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2015년 5월 무렵 황 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반인 여성 2명입니다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황 씨는 이 혐의와 지난해 마약 혐의에 대해선 인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무혐의 처분한 2015년 9월의 필로폰 투약·공급 혐의는 줄곧 부인하고 있습니다 [황하나/지난 6일 : "(마약을 유통한 혐의도 인정하시나요?) …"] 경찰은 황 씨 주변 사람들의 제보 등을 토대로 황 씨가 부인하는 마약 공급 혐의 증거를 찾는 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