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원내대표에 주호영...여야, 대정부 질문 격돌 / YTN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5선 주호영 의원 선출 윤리위 ’이준석 추가 징계 착수’에 내홍 격화 이준석 측 "가처분에 영향 주려는 사법 방해" 정진석-유상범, ’이준석 징계 논의’ 문자 노출 유상범 "윤리위와 무관"…같은 날 위원직 사퇴 이재명, 윤 대통령 비판…"남북 회담이 정치 쇼? [앵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5선 주호영 의원이 뽑힌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 징계를 둘러싼 내홍은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대정부 질문에선 여야가 정치 현안을 두고 격돌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국민의힘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됐죠? [기자] 네,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5선 주호영, 재선 이용호 의원의 2파전으로 진행됐는데요 61표 얻은 주 의원이 42표를 얻은 이 의원을 누르고 새 원내대표로 뽑혔습니다 주 의원은 당선 뒤 당의 위기극복과 외연 확장을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다 함께 앞으로 나가는 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 하지만 이용호 의원이 42표의 상당한 표를 얻으면서, '친윤 그룹'의 분화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이 당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준석 전 대표를 둘러싼 내홍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당 윤리위의 추가 징계 착수 뒤 변호인단은 사법방해행위라며 가처분 등 모든 수단을 취하겠다고 경고했고, 이 전 대표 측근들도 외압이 있는 거 아니냐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윤리위원장이 누구에게 영향을 받을 인물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런데 정 비대위원장이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과 나눈 메시지 내용이 노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이 이 전 대표의 해당 행위를 경고해야 한다고 하고, 유 의원이 성 상납 의혹으로 기소되면 함께 올려 제명하겠다고 답한 내용인데요 이에 이 전 대표는 즉각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수사결과를 예측하며 징계를 상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정 비대위원장 위원장직을 맡기 전인 지난달에 나눈 대화라고 반박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8월 13일이면 지금보다 한 달도 훨씬 더 전인데, 이준석 전 대표가 입에 담지 못할 악담을 당과 당원들에게 퍼부은 날 아닙니까?] 유상범 의원도 윤리위의 의견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같은 날 자신의 불찰로 공정성이 의심받아선 안 된다며, 윤리위원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소식도 살펴보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한 총력 공세를 쏟아냈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남북 정상 간 회담을 정치 쇼라고 비난하면 국격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지적한 건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성과를 상대 진영이 했다는 이유로 과하게 평가하는 건 좀 자중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이 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두고도 '초 부자 감세'를 하겠단 거라며,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여당의 대응을 질타하며, 특검법 추진을 더는 미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사 의혹을 그대로 둔 채 제대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