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인사청문회…야권, 도덕성ㆍ이념 파상공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상곤 인사청문회…야권, 도덕성ㆍ이념 파상공세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청문회 초반부터 김 후보자의 정책 역량과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늘 오전부터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청문회 초반부터 자료 제출 등을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1시간 넘게 공방을 이어가다 어렵게 청문회 질의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3당은 김 후보자의 석·박사 학위논문 등 표절 의혹과 '주한미군 철수' 선언문 참여로 불거진 이념적 편향성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공세를 펼쳤는데요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은 "후보자의 지금까지 발언 내용을 보면 사회주의자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확실하지 않은 내용으로 야당이 김 후보자에게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했다며 적극 방어에 나섰는데요 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후보자를 사회주의자로 낙인찍는 것은 지나치다"며 "후보자에게 모욕을 주는 것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앵커] 국회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진행됐죠? [기자] 네, 국회 외교통일위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김상곤 후보자 청문회에 비하면 여야가 큰 충돌없이 질의가 진행돼 오후 6시쯤 청문회가 이례적으로 일찍 마무리 됐는데요 여야는 조 후보자 청문 보고서도 아무 이견 없이 오늘 오후에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조 후보자에게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 등 적극적인 대북정책 추진 필요성을 주문했고 보수 야당은 국제사회와의 대북제재 공조 문제를 언급하면서 신중한 대응을 강조하며 맞섰습니다 [앵커] 국회에서는 오늘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었는데요 전체회의가 열렸나요? [기자] 네, 당초 국회 국방위는 오늘 오후 2시 국회 국방위 전체 회의를 열어 청문회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송 후보자에 대한 찬·반을 놓고 여야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려 회의 개회 자체가 무산됐습니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3당은 청문회 이후 "청문회 자체가 아까웠다"면서 송 후보자에 대한 불가 입장을 더욱 확고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송 후보자 관련 의혹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송 후보자는 장관으로서 결격 사유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야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다 보니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는 앞으로 상당 기간 표류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