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30만 명 이상 늘었지만…40대는 여전히 부진 / KBS뉴스(News)
지난달 취업자 수가 33만 명 넘게 증가해 넉 달 연속 30만 명이 넘는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고용률도 23년 만에 최고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40대 고용의 부진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11월 취업자 수는 2천751만 5천 명입니다 1년 전보다 33만 천 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취업자 증가 폭은 8월 45만 명 증가에 이어, 넉 달 연속 30만 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정부 일자리 사업이 포함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3만 5천 명 늘었고, 숙박 음식점업과 예술 스포츠 여가 산업에서도 각각 8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고용률은 61 7%로 0 3%p 올랐습니다 11월 기준으로는 23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15세에서 29세 청년 고용률도 1 1%p 상승하며,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경제 버팀목인 40대입니다 40대의 고용률은 78 4%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유일하게 하락했습니다 22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40대 고용이 부진한 건 제조업과 자영업 부진의 영향이 큽니다 [정동욱/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40대는) 도소매업이라든지 제조업 부분에 많이 가 있습니다 그 부분의 업황이 부진한 것이 지속이 되고 있고 특히 이번 달 같은 경우에는 도소매가 8만 8,000명 빠지면서 "] 전체 실업률은 3 1%로 1년 전에 비해 0 1%p 하락했습니다 11월 기준으로는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