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권 지도자 피살 1주년 추모 대규모 시위 / YTN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등 전국 곳곳에서 1년 전 살해된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를 추모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는 주최 측 추산으로 최소 2만여 명이 시내 도로를 가로지르며 행진을 벌였고,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에서도 시민 수천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살인자를 처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넴초프를 살해한 범인들뿐 아니라 배후 세력까지 처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회원국 등 러시아 주재 외교관들도 피살 현장을 찾아 헌화하고 추모했습니다 넴초프는 지난해 2월 27일 크렘린궁에서 불과 200m 정도 떨어진 모스크바 강 다리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캅카스 지역 출신 용의자 5명을 기소하는 등 사건을 사실상 마무리했지만, 유족과 야권은 살해를 기획하고 지시한 배후 세력은 따로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