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지목' 노상원 수첩 확보…수뇌부는 검찰 조사 받아 / SBS 8뉴스
〈앵커〉 비상계엄 사태의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자필 수첩을 경찰이 확보했죠 경찰은 이 수첩을 핵심 증거로 보고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에게서 구속 상태로 넘겨받은, 경찰 수뇌부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18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거주지인 경기 안산의 점집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노 전 사령관의 자필 수첩과 휴대전화를 함께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수첩을 핵심 증거로 보고 있는데, 수첩에는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하기 위한 병력 이동 계획 등이 적혀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비상계엄 관련 계획을 논의하고, 자신의 집 근처 햄버거 가게에서 전·현직 정보사령부 장교들과 회동하는 등 12·3 비상계엄 계획에 깊숙이 관여한 '비선'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비상계엄 이틀 전에 있었던 '1차 햄버거 가게 회동'에 참석한 정보사령부 정 모 대령 조사에서 "노 전 사령관이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수첩 내용과 햄버거 가게 회동 참석자 진술을 바탕으로 노 전 사령관이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계엄 당일 노 전 사령관이 주도한 '2차 햄버거 가게 회동'에 참석해 내란 실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예비역 대령 김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받았습니다 경찰로부터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을 어제(20일) 구속 상태로 송치받은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김 서울청장을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국회 체포조 동원' 의혹을 살펴보기 위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경찰 수뇌부에 대한 수사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김호진) ☞더 자세한 정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 #노상원 #비선 #지목 #계획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