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국민 석방, 북에 감사"…대화 물꼬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美 "미국민 석방, 북에 감사"…대화 물꼬 주목 [앵커] 미 국무부는 북한이 미국민 억류자를 사실상 석방한데 대해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억류자 석방은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인데 교착 상태의 북미 대화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16일 북한이 억류하던 미국 국적자를 추방 형태로 석방하기로 한 데 환영의 뜻을 공식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명의의 성명에서 "미국민의 안전과 안녕은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북한과 스웨덴 대사관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외교 관계가 수립되지 않은 미국은 평양에 대사관을 둔 스웨덴을 통해 미국민 체류자 보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불법 입국 혐의로 억류했던 미국민 1명을 추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이번 억류자 석방이 북미 고위급 회담 재개 등 교착 상태의 북미 대화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북한은 지난 5월에도 억류 미국인 3명을 전격 석방하며 1차 북미 정상회담의 여건을 조성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정말 위대한 이 세 사람에게 오늘 밤은 특별합니다 미국으로의 귀환을 축하드립니다 미국과 북한은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김정은)가 뭔가를 하기를 원하고 그의 나라를 현실세계로 이끌고자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무기 시설을 현장 방문한 직후 억류자를 석방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미 국무부는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여전히 확신한다"며 대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