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안심했더니…' 아동 성범죄 가해자 10명에 6명은 아는 사람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가해자 10명 중 6명은 아는 지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에서도 인터넷 채팅으로 알고 지내다 당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년 전 충북 청주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던 여중생 사건 유서 형식의 메모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당시 성범죄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성범죄는 정신적으로 피해가 커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성범죄 피해를 입은 아동·청소년은 3천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대상은 여성이 91 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14 1세에 불과했습니다 이 중 4분의 1은 그보다도 더 어린 13세 미만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가해자로 확인된 2,671명과 피해자의 관계가 눈에 띕니다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가해자가 가족과 친척을 제외한 아는 사람인 경우가 60 9%로 가장 많았습니다 " 2014년에는 35 9%였던 비율이 2021년에는 60% 이상으로 늘어난 겁니다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된 경로는 주로 인터넷 채팅을 통해서였는데, 이후 강제추행이나 강간 등의 성범죄로 이어진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근절을 위해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위장수사 실효성을 높이고 폭력예방교육을 내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 choi@mbn co kr] 영상취재: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MBN#뉴스7#최희지기자#성범죄#여성가족부#여가부#아동성범죄#채팅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