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잠재력 크지만 더 많은 준비 필요-이규설[포항MBC뉴스]

포항, 잠재력 크지만 더 많은 준비 필요-이규설[포항MBC뉴스]

◀ANC▶ 내년 8월 영일만항에 국제 여객 부두가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동북아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 포럼이 포항에서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포항의 잠재력에 대해선 높게 평가했지만 아직 관광객을 맞을 준비는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동북아 크루즈 산업은 해마다 커지고 있고 북한이 개방되면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포항시 역시 크루즈 관광객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영일만항에 7만t짜리 '크루즈'가 접안 할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를 건설 중이고, 세계적인 크루즈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포항을 홍보한데 이어, 이번에는 한· 중 ·일 ·러 지자체 정책담당자와 크루즈 전문가들을 포항에 불러모아 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INT▶홍종경/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NEAR)사무총장 "(한·중·일·러)광역 지자체의 정책담당자들이 같이 모여서 학자들과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한다는 것은 저희가 볼때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포항 영일만항과 북한 장전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연결하는 크루즈 운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포항영일만항은 도심에서 떨어져 있고 관광객을 맞을 준비는 미흡한게 현실입니다 크루즈 관광객의 눈높이이 맞는 볼거리와 살거리 즐길거리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INT▶황진회/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크루즈 손님이)오면 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상가번영회, 여행업체 , 버스·택시 업체를 교육해야 준비를 하고 기대를 하고 또 새로운 이벤트를 제공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크루즈 활성화에 걸림돌도 많지만 천년고도 경주가 가까이 자리잡고 있는데다 포항제철소 견학과 오어사,호미반도 둘레길 등 특색있는 볼거리를 갖춘 것은 포항의 장점입니다 (스탠덥)포항은 분명 크루즈 관광에 있어서 잠재력이 큰 도시입니다 하지만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