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움직인다던 양산 단층 흔들...안전 지대 아니다 / YTN (Yes! Top News)
[앵커] 이번 지진은 영남 지방의 최대 단층인 양산 단층에서 발생했습니다 울산 지진에 이어 2개월여 만에 규모 5 이상의 강진이 3차례나 발생하면서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재확인되고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라의 유적이 몰려 있는 경주 지하에는 거대한 단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주부터 양산과 부산으로 이어지는 200km 길이의 양산 단층입니다 그 바로 옆에는 같은 방향으로 형성된 또 다른 단층들도 밀집해 있습니다 유라시아판과 태평양판이 부딪히면서 영남권에는 이런 대형 단층만 8개가 존재하는 등 단층대가 밀집해 있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도 강진이 일어난 기록이 많아 지진학자들에게는 요주의 지역으로 꼽힙니다 그동안 규모 5 이상의 강진은 없었지만 10년간 무려 62회의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유용규 /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 : 양산 단층 위에서 났는지 주변에서 났는지 좀 더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양산 단층) 인근 지역입니다 ] 특히 이번 지진은 지난 7월 5일 울산 지진과 79km 떨어진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서 일어났습니다 한반도 동남권 일대 단층이 연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지진 전문가들은 2개월여 만에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3차례나 일어난 것을 볼 때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