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 YTN 사이언스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 YTN 사이언스

[앵커] '불의 고리'에서 활발한 지각활동이 일어나면서 한반도의 지진 위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도 크고 작은 지진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일본에 대지진이 발생하면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설다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잔잔하던 지진파가 갑자기 출렁거리기 시작합니다 지난해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규모 5 1의 지진입니다 이후에도 한반도에서는 크고 작은 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연평도에서는 규모 3 3의 지진이 발생했고,지난 8월 제주 서귀포시 해역에서는 규모 3 7의 지진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땅속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지진 발생 횟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한반도에서 규모 3 0 이상의 지진은 80년대 16차례에서 2000년대 45차례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불의 고리에 포함돼있는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하면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정상용,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일본의 서쪽, 우리나라 동해 쪽에서 (지진이) 일어날 경우 우리나라에도 영향에 있겠죠 5~6년 전에 8 8 정도의 큰 지진이 났었는데 우리나라의 부산 쪽에 진동은 있었는데, 건물에 지진이 5 0 정도로 전달이 됐어요 "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한반도 지진에 대한 안이한 인식과 안전불감증이 돌이킬 수 없는 참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사이언스 설다혜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