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폭풍우 등 겪어야 하는 시련은 헤아릴 수 없다! 망망대해에서 벌어지는 제주 옥돔잡이배 12일간의 해상기록! | 동중국해 제주 옥돔잡이 12일 | KBS 20110503 방송

태풍, 폭풍우 등 겪어야 하는 시련은 헤아릴 수 없다! 망망대해에서 벌어지는 제주 옥돔잡이배 12일간의 해상기록! | 동중국해 제주 옥돔잡이 12일 | KBS 20110503 방송

■ 서귀포 포구, 어부들의 삶이 물씬 느껴지는 곳 소금보다 짠 뱃사람의 땀이 흥건한 곳이다 6월 어느 날 익성호는 출어 준비에 한 창이다 배는 거침없이 서귀포 포구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6월 11일, 28톤 익성호는 올해 들어 10번째인 옥돔잡이를 떠난다 다음날, 멀리 수평선의 중국배가 나타났다 이른바 동쪽의 중국바다, 동중국해에 들어섰다는 표시이다 어부들은 옥돔 잡이에 쓰이는 오징어 미끼를 준비한다 선장을 빼곤 모두다 손을 소금에 절인다 배에 탄 건 이번이 겨우 세 번째인 지형씨, 이 배에서 최고령으로 17년 뱃사람인 원홍씨 등 선장, 선주를 포함해 5명이 배를 지키고 있다 막걸리 한 잔에 참외 한쪽이 전부지만 미끼를 던지는 손은 가볍다 조업은 궂은 날씨에도 계속된다 돌풍이 갑작스레 불 때면 어부들도 마음을 질끈 동여맨다 그들에게 삶은 배 위의 생활 그 자체다 미끼를 꿰는 손끝이 갈라지고 흔들리는 배에 몸을 가눌 수 없는 게 그들의 인생이다 그렇게 12일을 달려 잡은 옥돔은 51상자, 수입이 좋진 않지만 육지로 향하는 그들의 마음은 가볍다 동중국해, 뱃사람을 보내기도 하고 맞이하기도 하는 그들의 삶의 터인 것이다 ※ 이 영상은 2011년 5월 3일 방영된 [동중국해 제주 옥돔잡이 12일]입니다 #대안학교 #다문화사회 #러브인아시아 #이주여성 ✔KBS는 다큐입니다 | KBS 공식 유튜브 채널 [KBS 다큐] 🔔구독👍좋아요➡️ 📝문의: kbsdoculife@gmail com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reproduction, redistribution, and use (including AI training) are prohibit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을 금지합니다 ∙방송 시점에 따라 현 상황과 내용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방, 악성 댓글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운영자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