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10분 거리 전진 배치…홍콩 주말 대규모 시위 / 연합뉴스 (Yonhapnews)
#중국 #인민해방군 #홍콩 (서울=연합뉴스)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무장경찰이 홍콩 경계에서 10분 거리까지 전진 배치돼 사실상의 무력시위에 들어간 가운데 홍콩에서 다시 주말을 맞아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철폐 요구 시위가 시작됐다 지난 6월 이후 11주 연속 대규모 주말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상황이 중국 지도부가 군을 홍콩에 투입하는 초강수를 둘 것인지를 결정하게 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본 행사 격인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홍콩에서는 긴장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대규모 도심 시위를 주도했던 민간인권전선은 18일 오전 10시 빅토리아 공원에서 송환법에 반대하고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홍콩 경찰은 폭력 시위가 우려된다며 18일 빅토리아 공원 내 집회만 허용하고, 주최 측이 신청한 행진은 불허해 일부 시위대가 행진을 강행할 경우 거리 충돌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홍콩의 일부 강경 시위대의 행동을 '테러리즘에 가까운 행위'로 비난하면서 사태가 지속할 경우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고음을 낸 터여서 11주째를 맞은 홍콩 시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몽콕 등 일부 지역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의 소규모 대치 상황이 빚어졌지만 16일 밤부터 이날까지 홍콩에서 진행된 일련의 송환법 반대 진영 시위는 중국군의 개입 경고를 의식한 듯 대체로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영상 : 로이터)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 오늘의 핫뉴스 → ◆ 현장영상 → ◆ 카드뉴스 → ◆연합뉴스 공식 SNS◆ ◇페이스북→ ▣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구독 : ▣ 연합뉴스 인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