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천7백만 명…“바이든 다음 주 백신 접종” / KBS

미국 확진자 천7백만 명…“바이든 다음 주 백신 접종” / KBS

[앵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미국 내 코로나 19 상황은 심각합니다 닷새 만에 또 100만 명이 늘어서 현재 1,700만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내일, 바이든 당선인은 다음 주에 백신을 접종받는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 19의 맹렬한 기세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닷새 동안 100만 명이 추가돼 1,700만 명을 넘어선 상탭니다 사우스 다코다와 노스 다코다 등 일부 주에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을 제외하면,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텍사스 등 인구가 많은 주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보건당국은 확진자 증가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더나사의 백신 승인 권고에 앞서 미 식품의약국 FDA 자문회의가 시작됐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중으로 승인권고를 위한 투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미국 내 접종은 큰 무리 없이 진행 중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내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 주에 백신을 맞을 계획입니다 [바이든/美 대통령 당선인 : "(백신을 맞는) 줄에서 새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미국인들에게 접종해도 안전하다는 것 보여 주고 싶습니다 "] 9,08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도 의회에서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모든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 600달러, 우리 돈 65만 원 정도씩 주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오늘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8만 5천 건으로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19의 급증세로 각 주가 셧다운 조치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장수경▶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