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5백여 명 증가...지자체, 대구경북 "확진자 수용" / YTN

연이틀 5백여 명 증가...지자체, 대구경북 "확진자 수용" / YTN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시혜진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 19 국내 확진자 수가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다른 지자체에서도 환자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시혜진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저희가 속보로 전해드렸습니다마는 밤사이에 594명이 늘어서 총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합니다 2931명으로 늘어난 상태인데 이같은 추세라면 오후에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면 3000명을 오늘 넘길 가능성이 있겠어요? [시혜진]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지금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이고 어떻게 보면 전국 지역에서 확진세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시혜진] 현재 지금까지 초기에 나라로의 유입을 막고 해외 유입 사례라고 판단했던 시기에서 지금은 특정 지역과 집단을 중심으로 해서 지역 감염의 초기 단계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처음에 노출됐던 사람들 사이에서 2차, 3차 감염자들을 확인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지금부터의 최대 과제는 이 사람들로부터 추가 전엄되는 사례를 막는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추가 확진자 중에서 지금 대구 지역에서만 476명이 늘어서 대구지역에서만 총 확진자가 2505명입니다 2000명을 넘겼는데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독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상황이거든요 이게 이유가 검사 건수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많아서 그런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시혜진] 그 영향도 있을 수 있겠지만 여러분적으로 일반적으로 이번에 신천지라고 하는 특정 종교 집단의 활동이라든지 대구 시민들 사이에서 전파가 시작되어서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가지의 영향이 다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조심스러운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정부가 지금 신천지 신도 명단, 31만여 명의 전체 명단을 확보해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유증상자, 자신이 증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4000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굉장히 조심스러운데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시혜진] 유증상자의 증상의 정도나 아니면 감염의 실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겠지만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폭등할 상황도 고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는 상황, 앞서 짚어주셨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종교행사의 특성상 밀집한 곳에서 이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시혜진] 밀폐된 공간에서 환기 시설이 제대로 돼 있지 않고 특히 장기간 같이 지내게 되면 비말 감염 자체도 가까운 거리에서 충분히 감염이 가능하고 일부 에어로졸이 발생하는 기침이라든지 객담이 심하게 나오는 상황에서는 이 또한 우려되는 상태입니다 [앵커] 에어로졸에 대해서 추가 질문을 드리면요, 환기만 잘하면 에어로졸 감염 가능성이 급격히 준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시혜진] 환기가 적절한 방법으로 횟수나 이런 것들이 잘 유지된다면, 그리고 발생하는 기침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줄어들어야 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